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최태성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나비효과(나비효과라기보다 축적되어온 불만이 한꺼번에 터져나온것이지...)같은 고려의 무신정변부터 여몽전쟁,병자호란, 임진왜란, 조선의 환관, 조선어학회 등등 잘 몰랐거나 어설프게 알고 있는 내용을 찬찬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마지막편 조용했던 광복절에 대한 내용을 처음 접했는데.... 일본의 항복선언에 많은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을 것 같은데 어처구니 없이 일본의 계속된 언론통제와 교묘하게 포장한 연설문이 이게 항복인지 뭔지 모를 혼란을 주었다는 내용에 할 말을 잃었다. 억압되고 탄압당한 우물안 개구리 신세라고 해야하나..쇄국정책과 일본의 악랄한 통제가 기쁜날이 기쁜날인줄 모르게 만들어버렸다.
역사에 관한 책은 여러번 반복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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