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밤이었나....모처럼 자전거를 타고 밤중에 보라매 공원에 갔었다.
보라매 공원에는 연못이 하나 있다.
조금 큰 느티나무 하고 요즘에는 연꽃을 심어놓아서 낮에 보기에도 참 좋은데
밤중에 조명을 비춰놓은 걸 보니 그것 또한 분위기가 괜찮았다.
아직 공원이 여기저기 공사중이라 좀 어수선하기는 하지만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원중 하나다.
집으로 향하던중 KFC 앞에 사람들이 많이 붐볐다. 왜 그런가 보았더니만
촬영중이었다. 아이 두명정도가 촬영하고 있었는데 늦은시각은데 쉬지도
못하는 모습이 측은하게 느껴졌다.
가던 길을 계속 가다가 봉천역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예전에 잘 몰랐는데 양꼬치 하는 집이 꽤 있었다.
그렇다는 건 중국인들이 그 주변에 많이 산다는 것인데.......
언제 한 번 가서 소주 안주로 양꼬치를 먹어봐야겠다.
늦은 시각에 자전거를 타는 것도 생각보다 재미있다.
평소 낮에는 못 보던 풍경도 보고.......
안전이 좀 걱정되기는 하다. 자전거 뒤쪽에 발광하는 램프를 하나정도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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