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보아왔던 야구중계중 가장 재미있었던 중계가 아니었나 싶다.
1회 이승엽 선수가 홈런치길래~ 아 쉽게 이길 것 같다 생각했었는데
바로 따라잡았고...
막판 투아웃 만루에서 포수마져 퇴장당하고 그나마 있던 진갑용은
몸 상태가 영 아니라고 그러고...이대로 허무하게 끝나나....제발 점수
허용하더라도 한 점으로 막아야 할 터인데...생각했었는데
통쾌하게 더블플레이로 경기 끝내고..ㅋㅋㅋ
아주 9회 내내 재미있고 긴장감 있게 본 것 같다.
어찌나 쿠바 선수들 수비를 잘하는지...
막판에 쿠바 감독 우는 걸 보니 안됐다 싶긴 하지만...
금메달이 어디야~~ㅋㅋㅋ
그나저나 한기주....이번 올림픽 깨끗이 잊고 잘 해야 될 터인데...
아뭏튼 여느 스릴러 영화 보다 훨씬 재미있었던 이번 올림픽 야구였다~
나/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