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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자전거 바람넣기

by leejacks 2013. 8. 16.

자전거 가게도 멀리 있고 해서 휴대용 펌프를 샀는데 이게 너무 불편했다.

쪼그려 앉아서 연신 펌프질을 해야 해서 이번에는 좀 큰걸로 산다 했는데

온 거보니 생각보다 너무 크네......

매고 다니는 가방에 안 들어갈 것 같다.

구매한 자전거 펌프는 지요 GF-55P.

 

어디 한번 해보자 하고 자전거 바람을 넣으려고 했는데 안된다 ㅡㅡ;;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프레스타 방식으로 앞 꼬다리를 바꿔야 한다.

 

내가 살때 검색 조건을 프레스타 방식 펌프로 검색해서 구매한 거라 당연히

프레스타 방식으로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슈레더 방식이었다.

 

바꿔 끼고 다시 바람을 넣는데 바람이 들어갈 생각을 안한다.

설상가상으로 바람이 다 빠져 자전거가 균형이 안잡혀 머리로 안장을 받히고

바람을 넣어봤지만 역시나 힘만들고 안들어갔다.

 

다시 인터넷 검색 ㅡㅡ;

 

프레스타 밸브를 완전히 열고 과감히 꽉 끼라고 하는데...

어디까지 꽉 결합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자세히 보려고 바람구멍이 잘 보이게  돌린다음 결합을 시도했다.

 

밸브가 있는 곳에 맞추서 자전거 펌프를 갔다 대고 넣고...자전거 밸브를 둘러싼

바람마개가 결합되는 부분까지 잘 맞추어 넣었더니 흔들거리지 않았다.

잘 결합된 것 같아서 펌프질을 했는데 잘 안맞을때는 펌프도 튕겨져 나와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쑥쑥 잘 들어갔다.

 

내참...자전거 바람 넣는데 이렇게 애를 먹을 줄이야...

 

던롭밸브가 가장 쉬운것 같고 슈레더가 그 다음으로 쉬울 것 같고(이건 안 타봐서

모르겠지만 인터넷 검색해보니 그런듯..) 프레스타가 가장 까다로운 것 같다.

 

뭐가 좋은 건지 잘 모르겠지만..유럽은 거의 프레스타 방식이라고 하네...

 

뭐...요령을 알았으니 다음부터 바람 넣는 건 좀 쉬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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