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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생활

퍼블릭 에너미

by leejacks 2010. 8. 2.


히트를 만들었던 감독이라고 해서 또 기대를 많이 해 버렸다.

히트의 총격씬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갱단을 주제로 한 영화라고 해서 총격씬이
화려한 줄 알았다. 게다가 조니뎁하고 크리스찬 베일이 나온다고 해서 히트에서
알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뿜어냈던 카리스마가 연상될 정도였다.

그렇지만 기대하고 본 영화는 좀처럼 재미있지 않다는 나의 징크스를 깨질 못했다.

중반은 지루했고 액션은 잔인하기만 하고 뭔가 스릴이나 시원함이 없다.
게다가 사랑타령으로 끝나다니...
뭔가 영화 방향이 여러군데 인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내가 영화 방향을 엉뚱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갱단의 시가지 총격전만 기대했으니....
영화 포스터때문이야 ㅡㅡ; 총들고 있는거 봐바...누가 봐도 시원한 총격씬이 나오는
영화일거라고 생각했을거다 ㅡㅡ+

머 그렇다고 아주 영화가 재미없지는 않았다. 그냥 대작일 것 같았던 영화가 범작이
어서 생기는 아쉬움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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