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2 잠실야구장
아이들에게 야구경기장을 보여주고 싶어서 예매를 했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취소해야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
취소를 안하고 가긴 했는데 야구장 도착할때즈음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기아와 두산이 경기를 했다.
두 경기를 연속으로 기아가 지는 바람에 오늘도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아가
타격이 되살아 나고 수비도 잘해서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기아를 응원하는지라 잘 하니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
아이들도 지루해할지 알았는데 응원이 신나서 그랬는지 잘 봤다.
중간에 추워지고 비가 점점 많이 와서 가자고 하니 딸내미 둘 다 삐지는 바람에
약간 당황했다.
나오는길에 전 미국대사관이었던 리퍼트를 봤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야구를 보려고 몇시간을 비행기타고 오다니......
와이프가 아이와 같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니 잘 찍어주었다.
돌아오는길에 두 아이는 깊은 잠에 빠졌다. 은근 힘들었나보다.
나도 집에 돌아와서 엎어져서 잠에 빠져들었다.
종종 이렇게 경기장에 가야지.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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