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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2018.04.22 잠실야구장

by leejacks 2018. 4. 25.

2018.04.22 잠실야구장


아이들에게 야구경기장을 보여주고 싶어서 예매를 했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취소해야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

취소를 안하고 가긴 했는데 야구장 도착할때즈음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기아와 두산이 경기를 했다.

두 경기를 연속으로 기아가 지는 바람에 오늘도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아가

타격이 되살아 나고 수비도 잘해서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기아를 응원하는지라 잘 하니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

아이들도 지루해할지 알았는데 응원이 신나서 그랬는지 잘 봤다.


중간에 추워지고 비가 점점 많이 와서 가자고 하니 딸내미 둘 다 삐지는 바람에

약간 당황했다.

나오는길에 전 미국대사관이었던 리퍼트를 봤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야구를 보려고 몇시간을 비행기타고 오다니......

와이프가 아이와 같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니 잘 찍어주었다.


돌아오는길에 두 아이는 깊은 잠에 빠졌다. 은근 힘들었나보다.

나도 집에 돌아와서 엎어져서 잠에 빠져들었다.


종종 이렇게 경기장에 가야지.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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