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결혼당일 ...
너무 정신없었다. 머리 손질하고 와이프 화장할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었는데.....
결혼식장에 도착해서부터는 정신이 없었다.
결혼식전 사진찍고 손님들에게 인사드리고 여기시끌 저기시끌...그때부터
꿈같이 결혼식이 지나간 것 같다.
사회보기로 한 친구녀석이 조금 늦게 오는 바람에 더 정신이 없었다.
어찌어찌 정신차려보니 신랑입장...
주례선생님이 뭐라고 했는지 하나도 기억 안나고...흠..
웃겼던건...와이프 동료직원이 노래를 불렀는데(참 잘부르셨다.) 중간에
건물 안내방송이 같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ㅡㅡ; 분위기 좋았는데.......
폐백까지 끝나고...식장에 와이프랑 밥을 좀 먹었다. 배가 너무고파 많이
먹힐줄 알았는데 몇 점 먹고 말았다.
나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너무 정신없이 지나간 결혼식이었다.
나중 친구녀석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그랬단다.
결혼식끝나고 내차를 그냥 몰고갈 생각으로 친구들에게 웨딩카를 부탁하지
않았다. 그냥 부탁할 껄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이렇게 결혼식이 후딱 끝나고 차를 몰고 인천공항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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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가는 중간 웃긴 관경을 보았다.
가는 중간에 좀 차가 밀려서 천천히 가고 있었는데 글쎄 갓길에서 택시운전기사가 차를
대놓았고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응가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ㅡㅡ;;
얼마나 급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참 아햏햏한 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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