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로사1 2021.06.20 - 주말나들이 아이들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10시가 다 되었다. 막내가 배 고프다고 칭얼댔고 나는 어제 산 빵이 생각나서 빵 먹으라고 했지만 와이프는 일어나더니만 어제 산 고기를 구워 먹였다. 오전 내내 아이들은 평일에 못 한 숙제를 마져 했다. 점심이 다가왔고 와이프가 점심 어떻게 할 거냐고 나에게 물었다. 한성대입구역 맛집 몇군데를 추천했지만 별로라고 해서 교보문고나 청계천을 가면 좋을 듯 싶어 근처 있는 해물솥밥이 눈에 띄어 거기서 점심을 떼우기로 했다. 길을 나섰는데 날씨는 맑았지만 바람이 좀 많이 불었다.. 버스를 타고 근처에서 내린다음 음식점을 향해 걸었다. 가는 도중에 조계사에 잠깐 들러 아이들에게 낯선 절 풍경을 보도록 했다. 호기심 많은 막내는 법회라고 해야 하나 한창 기도드리고.. 2021.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