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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생활

곡성

by leejacks 2016. 6. 15.

 

 

좋아하지 않는 장르의 영화다.

다만, 영화 보는 내내 범인이 누구일까 생각하며 봤는데 감독한테 계속 낚여서

재미있기도 했지만 약간 분한느낌이 든다.

제일 놀란 부분은 경찰관이 일본인 집에서 어떤 함을 열 때 사람 모양의 탈을 보고

화들짝 놀랬는데 나도 그 부분에서 몸이 들썩일 정도로 놀랐다.

 

궁금하면서도 영화 볼 때 피식피식 웃었던 장면은 좀비가 나올때.....

좀비를 굳이 왜 만들었을까와 무서워야 하는데 왜 이리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는지 모르겠네...

 

잘 보긴 했는데 싫어하는 공포물이라 영화 끝나고 난 후 기분은 그리 좋지는 않다.

그리고 영화가 갑자기 끝을 맺어 뭔가 영상이 있을 것 같았는데 없어서

아쉬웠다.

 

결말이 애매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공감이 가는 글을 읽었다.

최근 일어난 묻지마 살인사건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데......

영화에서도 경찰관이 왜 내 딸이냐고 무당한테 물어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무당의 말이 꼭 당신 딸이라 그런게 아니라 낚시하다가 우연히 걸린 거라는

말이 최근 일과 함께 생각나게 한다......

그 못된 놈들...악마랑 다를게 뭐가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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