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1일...
서연이 재우려고 토닥이고 있었는데 서연이가 갑자기 뒤척이다 손가락으로
내 왼쪽눈을 찔렀다.
너무 아팠지만 이러다 말겠지 하고 맥주마시고 미드보다 잠들었는데 통증이
가실 기미가 안보이고 점점 더 아파왔다.
참다참다 새벽 1시경에 깨어나서 응급실로 향했다.
맨처음 만난 의사랑 인터뷰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다 애꿏은 간호사한테 짜증한번
내고 안과담당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았다.
난 아파죽겄는데 시력검사를 해서 확 뭐라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안약을 넣어줬는데 그때부터 아픈게 가라앉아서 다 나은줄 알았는데 그게 마취제
였나보다. 그렇게 치료를 하고 정산을 하니 10만원이 청구되었다 ㅡㅡ;;
다음날 출근하고서도 눈이 너무 아파 제대로 일을 못해 결국 반차를 내고 동네에
있는 안과를 찾아갔다.
(아침에 괜히 차를 가져가서 돌아오는길에 두번정도 차를 세우고 눈 아픈게
가라앉은 다음에 부릅뜨고 운전을 해야했었다.)
다시한번 약을 받고...이번에는 진통제도 처방받고 집에와서 하염없이 잤다.
와이프한테는 미안하지만...눈아파 제대로 있을 수가 없었다.
오늘 일어나보니 다행히 눈 통증이 많이 가셨고 눈도 뜰수 있었다.
안아프니 살것 같네~
팀장님 말마따나...어디다 하소연 할 수도 없고...서연이한테 이놈~~하니 싱글싱글
웃기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