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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다은 드디어 퇴원하다.

by leejacks 2009. 7. 28.

저번주 목요일 휴가 시작날부터 다은이가 아프기 시작했다.
수요일 저녁 나는 좋다고 영화보다가 밤늦게 잠들었었는데 새벽에 깨어보니 와이프가 다은이
열난다고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기 시작했었다. 깜짝놀라 옆에서 같이 하고...해열제도 먹이고하니
열이 내렸다.

9시정도 넘어서 병원에 가벼운 마음으로 가보기로 하고 다시 잠들었는데
9시 넘어서 다시 다은이가 열이 나기 시작....

부랴부랴 매번 가는 소아과로 직행....

의사가 검사해보더니 감기는 아니고 요로감염이 의심된다고 소변검사를 하자고 했다.
결과를 보더니 큰 병원으로 가서 입원치료 하란다. 갑자기 우리 부부는 급 긴장모드...

집에가서 대충 짐 챙기고 고대 병원으로 갔다.

다시 소변검사......소아과병원에서 잘못 진단했기를 기대했지만 입원하라고 했다.
와이프는 참았던 눈물 흘리고...나도 기분이 무척 찹찹했다.

병원에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항생제 치료를 했다.

다은이가 다리에 링겔을 맞고 있는 것을 보니 너무 속상했다.
피는 왜 그리 많이 뽑는지...

그렇게 치료를 하고 어제 신장 스캔 검사를 했었는데...나는 출근했었고....와이프가 검사결과가
좋아 퇴원해도 좋다고 전화를 해주었다.

어찌나 기쁜지...ㅋㅋ 마침 어제 내 생일이었는데 우울한 생일을 보내나 싶었었다.......

뒤돌아보지 않고 바로 퇴근~~(휴가로 밀린일 하고 있었다.)

병원으로 가서 다은이를 데려왔다.

퇴원기념으로 회 떠다가 먹고 즐거운 기분을 만끽했다....머 다은이는 먹지 못하지만..ㅋㅋ

아뭏튼 큰 병원으로 가는건 이번으로 끝내자 다은아~~

사모님 그동안 무지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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