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부서연수를 마니산쪽으로 가게 되어서 처음 마니산을 등반하고 참성대를 보고 왔다.

 

첫날은 라르고빌 펜션이란 곳에 묵었는데 항구 바로 앞이라 그런지 시설은 좋았지만

파리들이 방안에 많았다.

항구와 인접해서라기 보다는 해충 박멸하는데 소홀히 한 것 같기도 하고....

 

또, TV가 안나왔다....비가 많이 온 후이긴 하지만 TV가 안나온 건 불만....

집에 갈때 나오더라...짜증...

 

둘째날...전날 술 디립다 먹고 산에 올랐다.

다행히 올라갈때 산이 험하지 않아 수월하게 올라갔지만 막판....372계단...

...아...진짜 계단 많은 산이 싫어...

하지만 올라가면 갈 수록 경치가 좋다.

 

참성대 도착했을때 한 여대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탈진해서 쓰러져 있었다.

아마도 372계단이 원인이었을 듯....

나중에 119 구급대원하고 헬리곱터가 출동한  걸로 봐서 좀 증세가 심했나보다.

 

참성대에 가보니 잠자리들이 무지 많다.

 

하산할때 다른 길로 내려왔는데 거기는 계단이 더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무릅이 아파 힘들게 내려왔다.

 

거의 내려왔을 무렵...계곡이 보였고 계곡으로 들어가 열받은 발을 담그니

탄성이 절로 나온다. 무릅 통증도 싸악 없어졌고...

 

집에 가는 길에 유명하다는 된장비빔밥 집에 들러 배고픈 배를 채우고는 서울로

돌아왔다.

나중에....산은 다은이가 어려못 데려갈 것 같고....바닷가쪽에 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펜션 전경

 

펜션에서 찍은 사진...바다가 바로 앞이라 경치가 괜찮다.

 

산책하다 항구로 배가 들어오는 것을 찍었다.

 

마니산 오를때 찍은 사진

 

 

계곡물에 발을 담궜다..정말 시원하고 피곤이 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