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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곳저곳

목아박물관_해여림식물원

by leejacks 2007.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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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여행을 다녀왔다.
경기도 여주의 목아박물관과 해여림 식물원......

어제 몸 상태가 별로 안좋아 오늘 갈까 말까 망설였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고 몸이 괜찮으면 가고 아니면 그냥 푹 쉴려고 마음을 먹었었다.

좀 늦게 일어나서 멍하니 TV를 보고 있다가 가기로 마음 먹고 17차 한 병 사들고
운전을 시작했다. 몸상태가 괜찮기도 했고....

초반에는 운전하기가 괜찮았고 무척 상쾌했는데 길이 중간에 많이 막혀서 좀
지치기도 했다.

목아박물관을 도착했는데 무척 조용해서 기분도 같이 차분해지는 듯 하다.
규모가 작긴 했지만 알차고 여러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차분히 감상해서
그런지 여러가지 표정의 부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꼭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예술품을 감상한다는 마음으로 한 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박물관내에 걸구쟁이네라는 음식점이 있었고 그 음식점에서 곤드레돌솥밥을 먹었는데
참 맛이 담백하고 먹고 나서도 속이 편했다.
다음 박물관 방문하게 되면 사찰 정식을 먹어봐야겠다.
벽에 시계가 하나 있는데 독특하다. 꽹과리인가 징인가에다가 친절하게도
"꼭꼭씹어맛있게드십시요"라는 문구를 12시간에 맞추어 적어놨다.

박물관을 나와 차를 탔는데 날씨가 무척 더웠는지라 네비게이션 만지다가
손 델뻔 했다.

다음 여행지인 해여림식물원으로 향했다. 참~~ 깔끔하게 잘 해놨는데 역시나
날씨가 너무 더웠는지 여러 식물들이 많이 시들은 것이 아쉬웠다.

식물원을 다 돌려면 느긋하게는 1시간정도면 다 돌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녔는데 너무 더워서 약간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였다.
물하나 가지고 마시면서 돌아다녔어야 했는데......

오늘 여행 만족한다. 너무 더운것 빼놓고....

자~~~ 다음은 어디를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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