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틀째...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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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좀 일찍 일어나 장보고 유적지를 먼저 가려고 방향을 잡았다.

장보고 유적지를 도착해 들어갈려고 했는데 바닷물이 가로막혀 있어 어찌할바를
몰랐는데 다행히 지나가던 주민분이 좀 지나 물이 빠지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그래서 우선 해신 촬영지를 둘러보기로 하고 내비게이션이 없기 때문에 물어물어
그래도 무난하게 촬영지에 도착했다. 두 군데가 있는 것 같은데 신라방은 가지 않고
부두가 있는 곳만 구경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에 주차비 1000원.

20,000원에 촬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차를 탈 수 있기는 하지만 어르신과 어린애들이
많지 않다면 충분히 걸어서 볼 수 있다.
이만원 주기는 너무 아깝지. 걸어서 볼 것!!

해신 드라마가 끝나서 그런지 많이 한산하지만 그런데로 볼만하고 촬영지 가는 중간중간
경치가 곳이 있다.

촬영지에서 간단히 라면으로 아침밥을 대신하고 장보고 유적지로 향했다.
도착하니 과연 바닷물이 빠져 있었다.
하!지!만! 무지 실망인건 유적지가 완성되기 전이다.

짐작컨데 해신 드라마 인기때문에 만들기 시작한 것 같다. 완성된 흔적은
보이지 않다. 여기저기 도로를 내다만 흔적을 볼 수 있다.
경치가 나쁘지 않아 잘 정비한다면 멋 있을 것 같은데.....움...완도 온 목적 중
하나인데 참 씁쓸함을 금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