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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

비행하는 세계사

by leejacks 2021. 10. 29.

제목 : 비행하는 세계사

지은이 : 이청훈

 

처음 비행기를 탔던 때가 웃기게도 군에 있을 때였다. 보통 기차를 타고 휴가를 나오는데 어느날

선임이 비행기 타고 가자고 해서 얼떨결에 타게 되었다. 비행기 값도 군인 할인 들어가고 그러면

얼추 기차 타는 값과 다를 바가 없다. 또, 그 때는 새마을호, 아니면 무궁화호를 타고 가야 했기

때문에 기차 타는 시간보다 훨씬 많이 오고가는 시간이  단축 되었다. 좀 안 좋은 점은 기무사였나....

통과해야 했는데 경직된 분위기가 휴가로 들뜬 기분을 확 가라앉혔다.

 

외국을 처음 가 본 곳은 중국이다. 그 때 기억은 공항이 어두운 편이었고 타고있던 관광버스가

유턴 신호 없는 곳에서 갑자기 유턴을 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과 잠 옷을 입고 데이트 하는

연인이 이색적이었다. 특히, 대학을 방문했었는데 드넓은 캠퍼스가 멋진 공원같고 고풍스러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중국인들도 술 무척 세구나 하고 느꼈는데 안내해주는 대학원생하고 직원

한명이 있었나....같이 마셨는데 취한 표정 하나 없었다. 건배할때마다 바로바로 원샷을 해서

당황했었다.

음식은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많이 먹지는 못했다. 기름진 것을 계속 먹으려니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나서는...... 신혼여행때하고 가족여행 한 번 이외에는 해외를 나가 본 적이 없네.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다면 작년정도 가족여행을 한 번 더 가려고 했었는데 완전히 틀어졌지.

 

몇 안되는 나라였지만 그 나라를 방문하며 여권에 도장 찍힌 걸 보고 이 스탬프 찍힌것 보면서 이때

여행이 어땠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작가분처럼 스탬프와 여권에 새겨진 문양을 보며 역사와 연관지어 보는 것도 참 의미 있어 보인다.

 

책 읽으니 얼마 안되지만 해외여행 간 곳이 새록새록 기억나고 얼른 코로나가 사라져서 자유로이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여러 곳을 둘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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