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 : 신1 ~ 4 - 이세욱, 신5 ~ 6 - 임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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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게임을 즐겨 하던 때가 있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이리저리 해보기도 하고 어떻게든 게임안의 도시가 번창을 하고 동시에
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 고민을 하면서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서고 평온한 상태가 되면 싫증이 나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게임안에 이것저것 불안요소를 강제로 발생시켰다.
태풍을 불러내기도 하고 폭동도 일으키고 원자력 발전소를 파괴시켜보기도 하고 심지어는
외계인이 도시를 공격하게 하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심시티를 재미있게 했었던 생각이 많이 났다.
도시의 시장이 되어서 도시를 좌지우지 하는게 그렇게 재미있었는데......
신이 되다니....발칙한 상상이기도 하지만 정말로 신의 역할을 한다면 나는 내가 관리하는
행성을 어떻게 이끌것인지 잠깐이나마 진진하게 고민하게 해 주는 매력을 가진 책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읽으면서 매번 느끼는데 독특한 상상을 해주게 하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상상을 더 활력있게 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