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니를 간호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던 나미는 우연히
자신의 고등학교 친구가 병원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때부터 나미는 잊고 있었던 추억을 되새기며 뿔뿔히 흩어졌던 친구들을
찾아나선다.
와이프와 영화를 같이 보던 중에 영화속 장면에서 저녁 5시 애국가가 울리면 모든 사람들이
멈춰서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던 장면이 나왔다.
와이프는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정말 그랬냐고 나한테 물어봐와서 살짝 당황했다.
정말 그랬는데....친구들과 신나게 놀다가도 애국가가 울리면 멈추었다.
안하면 큰일나는지 알았는데......
집 근처 대학이 있어 징하게 최루탄 냄새도 맡으며 눈물 흘렸고 격한 시위때문에 수업받는
중간에 선생님이 집으로 가라고 한 적도 있었고.....
예전 기억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