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깡패가 부산으로 내려가 새 생활을 하려 요리를 배운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깡패라 그가 무슨짓을 할지 모른다는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는 세력이 그를 감시하려고 감시자를 붙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감시자와 깡패는 남녀간의 사랑보다는 ....애틋한 정을 서로에게
느낀다.
하지만 감시자는 빚으로 인해 깡패를 죽여야만 하고 깡패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감시자에게 연민을 느낀다.
깡패를 결국 죽여야 할 상황이 된 감시자는 특수한 총알로 깡패를 죽이지 않으면서도
죽은 것 처럼 보여 위기를 모면하고 외국에 가서 감시자와 깡패랑 가게를 열고 행복
하게 산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의형제랑 많이 구성이 비슷하다.
영상은 참 깔끔하고 멋있었다. 스토리는 좀 중간중간 끊긴 인상을 많이 주었다.
특수한 총알이 어떻게 송강호를 죽이지 않을수 있었나 하는 설명도 없었고 전체적으로
극적인 상황에 대한 곁들이는 설명이 별로 없다.
멋있는 영상에 비해 아쉬운 구성~
그나저나 영화속에 나왔던 마음대로 해물을 집어넣고 마음대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곳에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