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이성주
글을 처음 읽을때 아재개그(?)를 너무 남발해서 이걸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만든다.
그걸 배재하고 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많다.
링컨에 대한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링컨이 노예해방을 주장했기보다는
정치적인 논리로 어쩔수 없이 노예해방을 부르짖었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었다.
물론 다른 주장도 있을 것 같다.
근래에 역사 교과서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
나도 다양한 역사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굳어졌다.
힘의 논리나 이념의 변화에 따라서 역사를 기술하는 관점이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나의 예를 들면 로마인 이야기를 읽고 최근 마스터 오브 로마 시리즈를 읽으면서 어느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는냐에 따라 꽤 많은 갭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했다.
로마인 이야기에서 로마는 선진적이었지만 마스터 오브 로마 시리즈에서의
로마는 논리적이기는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힘의 논리에 의해 국가의
운영 방향이 바뀌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식민지 관점에서 로마인 이야기에서의
로마는 따라가야할 롤 모델이었지만 마스터 오브 로마에서는 잔혹한 정복자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정말 역사는 다양한 관점의 책을 많이 읽어봐야 하고 그에 따라 자기 주관을
확실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 또한 다양하게 역사를 바라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 같다.
'나 > 의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끝에서 (0) | 2017.07.03 |
---|---|
아자젤 (0) | 2017.06.28 |
세계를 발칵 뒤집은 판결 31 (0) | 2017.06.28 |
만약은 없다 (0) | 2017.06.07 |
위대하고 찌질한 경제학의 슈퍼스타들 (0) | 2017.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