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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

여행의 이유

by leejacks 2020. 1. 8.

 

제목 : 여행의 이유

지은이 : 김영하

 

어릴적 여행을 곰곰히 돌이켜보면 아버지 친구분들 따라서 갔던 기억이 난다.

별로 가기 싫었었는데 이유는 답답한 버스안의 공기와 갑자기 노래 부르라는

어른들의 반강요(?) 때문이었다.꼭

꼭 그 이유가 아니더라도 어울려 놀기 싫어하는 성격때문에 별로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다.

대학교때에도 역시......그러했고..

 

대학시절 외국여행은 남의 이야기로만 치부했었다.

요새는 외국 여행 다니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지만 그 당시만 해도 외국

여행 가는게 힘들었는지라 꿈도 꾸지 않았다. 핑계지...학교일에 관심있고 여러

행사를 찾아봤으면 얘기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사회생활을 하고 나서 두번째 직장에 다니면서 부터 여행에 대한 욕구가 용솟음

쳤다. 지금에서야 정말 아쉬운 것은 젊었을 적 여행을 안간것이기도 하고....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짐 챙기고 틈날때마다 돌아다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요새 들어 많이 하게 된다.

 

결혼하고 아이들 생기고 나서 가급적이면 여행을 자주 다니려고 하고 있지만 해가

지날수록 오래 운전하는게 너무 힘들다.

그래도 여행 다녀야지하면서 몸을 일으키지만 여행 준비하는 과정만 즐겁고 

오고가고 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요새 왜 이렇게 여행을 다니고 싶어할까

곰곰히 생각해보지만...별거 없다. 하지만 그 별거가 으외로 알게모르게 압박받는

심적 고통(?)을 줄여주는 것 같다.

 

매주 어디로 가볼까하고 또 열심히 이리저리 웹사이트를 뒤져본다....

외국여행은 지금도 큰 결심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국내는 틈날때마다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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