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토드 로즈
옮긴이 : 정미나
뭔가 평균의 잣대를 가지고 평가하게 되면 항상 여기저기서 꽤 많은
불만이 터져 나온다. 물론 채택되지 않거나 탈락했기 때문에 불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겠지만 한명 한명 붙들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평가방법에 뭔가 문제가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예로부터 그런 평가를 받아온 나도 남을 보게 될때 평균점을 보고 그 사람을
시건방지게 평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런 평균적인 평가 기준도 없다면 사람을 평가하거나 아이템을
심사할때 어떻게 기준을 삼을까 고민해 보면 딱히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없다.
평균을 내보니 대부분 사람이 그렇다는데 너는 뭐 다른 의견 있느냐고 따지고
들면 할 말 없는 거지...
이 책을 읽고 얻게 된 소득은 그런 평균이 보편적인 평균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에서처럼 한명한명 집중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건이 되었으니(빅데이터를 염두해 둔 듯...)
한명 한명의 데이터로부터 시작하는게 어떻겠느냐고 이야기 하는 듯 하나
그게 잘 될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빅데이터도 그걸 어떤 방식으로 산출하고 읽어내느냐도 결국 연구 하는
사람의 역량에 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