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보라매공원 샛길로 가면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그 도로가
여의도까지 연결된다고 하셨다.
솔깃했다~~
바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과연~~ 인공폭포 연못 샛길로 가면 자전거
도로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침에 출근했다가 2시경에 들어와서 약간 피곤하긴 했지만 호기심에
무작정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과연~~~ 안양하천이 한강과 연결되어 있었고 그 도로를 따라서 여의도
까지 갈 수 있었다.
대략 왕복 30~40km 정도 되는듯 하다.
오늘 63빌딩이 바로 보이는 곳까지 갔었는데 막상 그 곳에 도착해 보니
힘이 들어 돌아갈 일이 막막했다.
돈을 가지고 나오기를 잘했지....마침 보이는 매점에 들러 라면 한 그릇을
먹고 기운을 차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아주 재미있긴 하였으나 후유증 남을 것 같다.
지금 다리가 욱씬욱씬 쑤신다. 엉덩이에 불난 것 같고...
다음에 갈 때에는 사진기를 들고와서 좀 찍어야지.
에혀...다음주말 몽땅 출근이여서 안되겄고....천상 다다음주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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