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외계인 비행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고장으로 멈춰서있게 되었다.
안에 있던 외계인들을 요하네스버그 수용하고 20여년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지만
점점 무법천지로 변해간다.
인간들은 무법천지가 되어가고 있는 디스트릭트9 구역을 철거하여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MNU 기관에 그 임무를 부여한다.
총 책임자인 비커스의 지휘아래 철거 동의서를 받는도중 비커스는 외계 물질에 노출된다.
그 물질에 의해 점점 외계인으로 변해가고..... MNU에 잡혔다가 간신히 도망쳐 디스트릭트9
구역으로 숨어들어 간다.
비커스는 외계인 한 명이 비밀리에 우주선을 고치는 계획을 알게되었고 그 외계인은
비커스를 고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외계인을 도와 외계 물질을 MNU에서 어렵게 획득할 수 있었지만 공격을
받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외계인은 자신의 종족을 먼저 구하고 비커스를 고쳐주겠다고
말한다. 그 기간이 3년...
이판사판 비커스....하지만 외계인과 같이 지내며 생사고락을 같이 하게 되어 그들의
처지를 이해한다.
결국 비커스는 외계인을 먼저 보내주기로 결심하고 외계인을 위해 싸운고 외계인은
3년후에 꼭 돌아와서 고쳐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힘이 다 빠지고...MNU 요원에 의해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비커스...하지만 다른
외계인들이 비커스를 구한다~
좀 시일이 지나고...비커스는 완전히 외계인으로 변해있다...
쓰레기더미에서 와이프에게 줄 꽃을 만들면서....
상상력을 자극해 주는 여타 SF영화와는 달리 이 영화는 현실세계의 부조리한 면을
외계인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영화끝나고 나서 많은 생각이 오가게
만든다.
비커스를 연기하는 연기자...처음 무척 찌질해 보이더니 영화가 진행되면 될수록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