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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이야기152

로마인이야기15-로마 세계의 종언 강성했던 로마와 쓰러져 가는 로마를 비교했을때 여러가지 상이한 점이 있겠지만 침략이나 전쟁을 할때 대응 방식이 확연히 구분이 되는 것 같다. 강성했던 로마는 지도자급에서 나서서 로마인을 중심으로 군대가 구성되고 철저한 병참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쓰러져 가는 로마는 어떻게 해서든 전쟁에서 발을 빼려는 귀족들과 용병이 중심이 되는 군대, 허술한 병참지원이 있을 따름이다. 또, 전쟁에서 밀리게 되면 침략자에게 빼앗긴 땅의 지배를 허락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로마의 마지막권은 (물론 그 13,14권도 그러하였지만) 혼돈의 혼돈을 거듭하여 수습하기가 어려 울 지경에 이르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계속 강성했던 로마와 비교를 하게 되는데 로마의 강점이었던 노블리스오블리제는 완전히 사라 지고 모르쇠와 .. 2007. 5. 1.
로마인 이야기 마지막권을 펼쳐들다.. 드디어 로마인 이야기의 마지막권을 읽기 시작했다. 책 내용이 다소 딱딱해 보여서 보면서 쿨쿨 잘 것 같았지만 차츰 몰입하게 되었고 한니발과 카이사르편에서 열광하였고고 차츰 시오노 나나미 작가가 적은 것 처럼 점점 로마가 본연의 색을 잃어 버리는 것에 아쉬워 하게 되었다. 1편부터 15편까지 꽂혀있는 책을 보면 왠지 뿌듯하다. 그나저나 마지막 15편 초반부터 황당함을 금할 수 없다. 조금밖에 안 읽었지만 침략자를 죽어라 몰아내었었던 예전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침략자를 못 쫓아내고 결국 침략 당했던 곳의 책임자로 임명하다니....씁쓸하네~ 2007.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