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음역에서 버스타고 올라가다 보면 봉국사가 있고 그 쪽 부근에 정릉천 산책로가 있다.
그 길 쭈욱 따라가다 보면 북한산을 올라갈 수 있는데...그렇다고 등산하지는 않고 정릉천 산책을
했다. 산에 올라가자그러면 아이들이 질색을 해서......
나도 그리 산을 좋아하지는 않기도 하고. 그렇지만 한라산은 올라가보고 싶다.
정릉천을 정말 몇 년만에 산책해본 것 같다.
봄이여서 경관이 화사해진 느낌이고 물속에는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떼를지어 몰려다녔다.
한강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주로 나이드신 분들이 운동겸 산책을 하시거나 북한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오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였다.
올라가다 보면 경국사라고 있는데 몇 년전 보고 지나쳤었다.
이번에는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허나, 위로 올라가려니 경사가 있어보여 절 들어가는 초입만
보고 나왔다.
버스 종점 근처에 두부집이 있어 늦은 점심밥을 먹었다.
솥밥이 기본으로 나와 맛이 있는데 아이들은 잘 먹으려 하지 않는다.
매번 그렇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매번 애들 입맛에 맞추기는 힘들다.
아이들이 입이 짧아 비유 맞추어 주어도 처음에만 막 먹으려 하다 이내 흥미를 잃는다.
좀 더 크면 나아지려는지.
잠깐이라도 산책하니 굳었던 몸이 좀 유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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