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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148

시크릿 작가 : 론다번 옮긴이 : 김우열 뭐 재미있는게 없을까 하고 서점에 갔다가 충동구매한 책이다. 뭔가 대단해 보이는 처세술 책인듯 싶어서...... 여러 처세술이 많이 언급한 것처럼 이 책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하라는 얘기이다. 그러면 원하는 것을 얻는다인데 다른 여타 책과는 다르게 노력이라는 부분이 빠져있다. 마음속으로 아무런 의심없이 간절히 바라고 구하면 우주에서 그에 상응하는 것을 아무런 조건없이 풍족하게 준다는 것이다. 다만, 책에서 원하는 게 있으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 원하는 것을 생각할 때는 제외하고........ 이 책이 교묘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무런 의심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무조건 믿으라는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행동하면 상당한 .. 2007. 9. 4.
파피용 제목 : 파피용 작가 :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림 : 뫼비우스 옮긴이 : 전미연 파피용에 나오는 마지막 희망이라는 우주선은 마치 노아의 방주를 연상하게 한다. 엄격한 기준에 의해 14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주선이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초반에는 서로 협력하며 잘 살아가지만 기나긴 여행동안 점점 너저분한 인간사회의 모습을 드러난다. 무종교, 무정부를 표방했지만 역시 이상에 불과했던 것 같다.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새로운 지구....결국 두명만이 생존에 성공하였는데 과연 어떤 지구가 탄생될지 자못 궁금하다. 소설에서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새로운 지구에 도착했고 그 다음부터는 나의 상상력으로 어떻게 새로운 지구가 진화할 것인지 공상에 빠져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소설을 읽으면서 과연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간의.. 2007. 8. 24.
로마인이야기15-로마 세계의 종언 강성했던 로마와 쓰러져 가는 로마를 비교했을때 여러가지 상이한 점이 있겠지만 침략이나 전쟁을 할때 대응 방식이 확연히 구분이 되는 것 같다. 강성했던 로마는 지도자급에서 나서서 로마인을 중심으로 군대가 구성되고 철저한 병참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쓰러져 가는 로마는 어떻게 해서든 전쟁에서 발을 빼려는 귀족들과 용병이 중심이 되는 군대, 허술한 병참지원이 있을 따름이다. 또, 전쟁에서 밀리게 되면 침략자에게 빼앗긴 땅의 지배를 허락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로마의 마지막권은 (물론 그 13,14권도 그러하였지만) 혼돈의 혼돈을 거듭하여 수습하기가 어려 울 지경에 이르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계속 강성했던 로마와 비교를 하게 되는데 로마의 강점이었던 노블리스오블리제는 완전히 사라 지고 모르쇠와 .. 2007. 5. 1.
종이의 음모 작가 : 데이비드 리스 옮긴이 : 서현정 전직 복서였던 벤자민 위버가 복서를 그만두고 해결사 역할을 하다가 어느날 자신의 아버지가 사고가 아닌 타살일 가능성이 있어 이를 조사해 달라는 청을 몰락한 귀족에게 의뢰 받는다. 조사도중 주인공의 돌아가신 아버지 또한 비슷한 이유로 돌아가셨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 원인이 남해회사의 주식 위조와 관련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여러 방해와 살해위협을 받게되었으나 결국 주식 위조의 핵심인물 이자 사건의 핵심인물인 이었던 마틴 로체스터(가명)가 누구인가를 밝혀낸다. 영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남해회사 주식 거품 사건을 토대로 소설이 구성되었다고 해서 흥미를 가지고 읽었으나 주식, 채권등으로 인한 사회현상에 대상 기반지식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책 읽는 가운데 몰입도.. 2007.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