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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429

마트의 힘 어제 야근을 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다급하게 전화가 왔다. 다은이가 배가 많이 아프다고... 많이 늦냐고...... 다리를 피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고 한 모양이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일을접고 집으로 돌아가서 병원으로 갔다. 오는도중 맹장염이 아닌가....오늘부터 병원 파업이라는데...병원 진료 못하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와이프는 서연이를 안고 다은이는 안을수 없어서 유모차에 태우고 병원에 간 모양.. 내가 갔을때는 진료를 마치고 나왔는데 장염증세라고 했고 너무 간단히 진료한 모양이었다... 된장찌개거리를 사려고 마트에 같이 들렀는데 와이프가 서연이 주려고 요플래를 샀고 그 순간 다은이 눈빛이 틀려졌음을 와이프가 감지했나 보다. 와이프는 다은이한테 배아픈거 나으면 먹으라고 먹고 싶.. 2014. 3. 11.
설날 설날 당일 오전에 차례를 지내고 나서 조금 지나 처가댁으로 향했다. 처음으로 U+ navi를 사용했다. 짐작대로 내려가는 길은 많이 막혔다. 꽤 한동한 막히다가 도착하기 30~40km 지점부터 수월하게 갔다. 10킬로 남은 상태에서 내비가 빠지라고 해서 빠졌더니만...갑자기 내비가 재검색 하더니만 23킬로 남았다고 표시가 떴다. 내비가 잘 못 알려준건지 아니면 내가 너무 일찍 빠져나간건지 헷갈리지만 덕분에 더 돌아야 했다. 우리보다 30분 늦게 출발한 처제내는 훨씬 더 막혀 2시간정도 후에나 도착했다. 처가댁에 도착해서 차려주신 음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세배도 드리고.. 윷놀이가 있어 같이 윷놀이를 했다. 재미있게 놀았는데 중간중간 꼭 이기고 싶어하는 다은이 때문에 달래느라 좀 애를 먹었다. 다음날 10.. 2014. 2. 4.
눈썰매 어제(2014.1.20) 모처럼 눈이 많이 왔다. 그래서 저번 눈 왔을때 처럼 다은이 눈썰매를 태워 주기로 했다. 요새 다은이가 밥 먹을때 물고 있거나 멍하니 있거나 장난치는 경우가 많아 많이 혼나고 있는데 어제는 썰매를 미끼로 얼른 먹도록 유도했다. 다은이를 완전무장시킨 다음 썰매를 가지고 눈이 쌓인 곳으로 갔다. 다은이를 썰매에 앉게 한 다음 열심히 뛰었다. 다은이는 신이나서 소리쳤고 "아빠 뛰어!!"를 연신 외쳐댔다. 거의 아파트 주변을 열바퀴 뛰었는데 나중에는 힘들어 머리가 띵할 정도였다. 더 타고 싶다는 다은이를 달래서 집으로 돌아와서는 뉴스에서 이번눈이 황사 눈이라고 나왔길래 목욕을 시킨 후 재웠다. 힘들기는 했지만 다은이가 좋아해서 나도 좋긴 하지만 서연이때에도 이렇게 해 줄 수 있을라나 모.. 2014. 1. 21.
콘차이토로 그란 레세르바 까베르네 중간 묵직함...적절한 씁쓸한 맛.. 2013. 11. 25.
포항공대 2013.11.13 출장건이 있어 포항공대를 다녀왔다. 어렸을 적에 포항제철을 간 기억이 있었고..그 이후로 포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 오전 8시30분에 출발했지만 평일이라 고속도로 가는길이 안막힐 줄 알았는데 역시나 많이 막혀 좀 시간을 허비했다. 가는 도중 칠곡휴게소에 점심을 먹으러 들렀지만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다시 포항공대로 향했다. 약속 시간이 촉박해 일행분들과 포항공대 도서관(청암학술정보관) 맨 위층에 있는 매점에서 간단히 먹은 다음 미팅을 가졌다. 포항공대가 학생수에 비해 꽤 넓은 것 같고 마치 미국 대학처럼 한 도시 같은 느낌이 들었다. 미팅이 끝나고 저녁을 먹으로 죽도시장에 들러 회를 먹고 난 후 이차로...ㅋㅋ 강구항으로 가서 물회와 홍게를 주문해 먹었다. 회를.. 2013. 11. 14.
교육 뜻하지 않게 유료교육을 받게 되어 지난 3일간 교육을 받았고 덕분에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게 생겼다. 이제 가면 갈수록 이런 교육이 빡빡해져 간다. 세미나도 그렇고...... 뭐라도 하나 배워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덕분에 끝나고 나서 많이 지친다. 더군다나 이번 교육은 아침시간 강사님께서 이틀연속 늦게 끝내주는 바람에 점심시간도 무척 촉박했다. 전파 교육을 해야 하는데 자료를 어떻게 정리할지 벌써부터 고민이네... 업무 복귀해 보니 출장이 좌악 잡혀 있구만...헐... 2013. 10. 24.
또 감기인가.. 올해는 유난히 감기에 자주 걸리네.. 이번엔 코 감기..콧물이 뒤로 넘어가고 중간중간 막힌다. 머리가 살짝 어질어질... 아 또 가면 기분나쁜 의사샘한테 가야하나.. 그래도 얼른 나으려면 꾹 참고 가야지.. 2013. 10. 4.
감기 서연이가 감기에 걸린 직후 나도 감기가 걸렸는데 꽤 오래간다. 다은이까지 감기 옮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저번주말까지 어떻게든 나으려고 나름 노력했는데 아직 상태는 그저 그렇다. 다행인건 다은이가 아직 감기에 안걸리고 잘 있다. 한약 먹어서 그 효험을 보고 있는 건지..아뭏튼 다행이다. 요새 감기는 독하게 오래간다. 오늘도 어질어질해서 정신을 못 차리겠네... 내일부터 추석연휴 시작인데..부모님께서 애들있는데 감기 걸렸다고 또 뭐라뭐라 혼내실터인데... 얼른 감기야 가라...서연이도 얼른 낫고.. 2013. 9. 17.
eos-100d, cp-900 와이프 베이비 페어 따라갔다가 좀 즉흥적으로 카메라를 사게 되었다. 가지고 있던 카메라의 초점이 잘 안 맞는 경우가 많아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다가 사자하고 결정을 내렸다. 그래서 산 모델이 eos-100d... 집에와서 다은이를 찍어보았는데 캐논의 따뜻한 느낌의 색감에다가 좀 더 선명해진 듯 한 느낌이다. 단렌즈도 인물사진 찍을때 좋다고 해서 살까말까 하고 있었는데 추가로 주어서 기분이 좋군...ㅋㅋ 삼각대도 기존 삼각대가 .....한 번 삼각대로 사진찍으려면 불편해서 결국 그냥 대충 놓고 찍은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준 삼각대는 견고해서 이용하기 편할 듯 싶다. 그리고 셀피900은 와이프가 꼭 사려고 했던 거라 망설이지도 않고 샀다. 집에와서 프린트를 해 보니 꽤 결과물이 좋다~~ 두 딸내미들의 사진을.. 2013.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