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추석 연휴....
하지만 나, 와이프, 서연이 이렇게 셋이서 감기에 들린 바람에
게속 골골대어야 했다.
오늘에서야 어느정도 몸을 추슬러서 외출을 하게 되었다.
장소는 추석 전에 어디가봐야지 하고 골라놓은 곳 중 하나인
남산한옥마을...
괜히 억울한 마음이 든다.
연휴 내내 어디 못 돌아다녀 갑갑했을 다은이한테도 미안하고..
가기전 검색해 보니 주차하기 어렵다고 해서 지하철타고 갔다.
충무로 역이라 집에서 멀지도 않고 찾기 어렵지도 않다.
4번출구로 나와 3번출구쪽을 향해 가서 오른쪽 첫번째 골목으로
올라가면 된다.
시간을 잘 맞추어 갔는지 공연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자리를 잘 잡을 수 없었고 햇빛이 강해서 조금 보다가
말았다. 자리를 잘 잡고 보면 참 유익한 공연이 될 것 같다.
둘러보다가 우연히 실제 결혼하는 커플이 있었고
전통혼례를 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운이 좋았다.
다은이한테 여러가지 체험을 하게 해 줄 수 있어 좋았다.
다음이도 또 방문해서 이번에 못한 활 만들기라든지 탈 혹은 팽이
만들기 체험을 해 줄 생각이다.
돌아오는 길에 대학로에 들러 여기저기 구경을 한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많이 걸어 피곤하긴 했지만 허무하게 지나간 연휴의 허무함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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