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덱스터 시리즈를 다 봤다.
개인적으로 화면에 피가 난무하는 영상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처음 덱스터 시리즈를 보는데 시리즈1의 1편 넘어가기 참 힘들었고
무미건조한 나레이션하며 허구헌날 욕해대는 뎁 등등 적응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어느정도 적응되니 주변 인물들이 참 리얼하게 그려졌다는
생각이 들면서 재미있어졌고 끝까지 보게 되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수작이라고 꼽는 이유가 있는듯 하다.
나중에는 덱스터가 잡히면 어쩌나 마음 졸이면서 보게 되더라.
주인공의 덱스터 캐릭터에 대한 인상에 강해 다른 영화나 드라마로
나오면 참 이상할 것 같다.
연쇄살인마가 연쇄살인마를 잡아 죽이고 정당화 하는 설정도
흥미로웠고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덱스터의
큰 매력이었다.
에고...덱스터가 끝났으니 뭘 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