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옥살이로 온갖 고초를 당하신 이순신 장군.
12척의 배를 이끌고 300여척이 넘는 일본 배와 맞써
싸운다.
여러번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졌고 유명한 해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참 재미있게 봤다.
명량도 그렇지만 여타 다른 전쟁 영화를 보아도 출전하기 전
총 대장의 연설 한 마디는 항상 극적이고 한껏 다음 장면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된다.
재미있게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흠이라면 대장군의 배가 소용돌이에서
못 빠져나오고 있을때 몇 척의 어선이 줄로 끌어당겨 탈출 시키는 장면은
좀 거시기하다..운이 좋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큰 군선을 몇 척의 어선이
탈출시킨다는건 현실적이지 못하지 않나?
그래도...머...재미있게 모처럼 와이프와 극장에서 잘 보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