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살고 싶다는 농담
지은이 : 허지웅
어릴때 시험 날짜가 다가오거나 성적이 나올 때, 혹은 결과가 안좋을 거라고 예상이
될때면 마음속으로 학교에 불이라도 나거나 되게 아프거나 너무 비관적일때면 내가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한다. 군대 가는 날이 다가올때도 그랬고......
괴로운건 어찌보면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거나 나중되면 별 일 아니었음에도 매번
그러한 순간이 다가오면 도망치거나 사라지고 싶다.
요새는 그 기분보다 한 단계 위라고 보여지는(?) "에라 모르겠다...될 때로 되라...어떻게
되겠지...아 몰라...배 째" 무책임하게 마음먹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려운 일이 닥치거나 괴로운 결정의 시기가 앞으로도 계속 다가오겠지...
뭐...방법있나...나름데로 회피하거나 맞서 슬기롭게 싸우거나..아니면 두고두고 한 없이
괴로워해야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지...내가 아무리 애쓴다고 안될일이 되는 것도 많지 않은데
말이지.......
이상....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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