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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아이파크몰 수영장

by leejacks 2013. 7. 28.

토요일 모처럼 햇빛이 났다.

덥긴 했지만 긴 장마중에 잠깐 화창해서 그런지 반갑기는 했다.

 

처음에 왕수천인가...와이프가 가자고 한 곳에 갈가 하다가 뙤양볕에

서연이가 걱정되어 예전에 가 보았단 아이파크몰 수영장에 가기로 했다.

 

왕수천에 가지 못한 이유중에 하나인 그늘막을 살까하다 원하는 모델이

없어 그냥 왔다.

 

다은이는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다.

조금 높이가 있는 풀에서 놀게 하고 싶었지만 다은이가 영 들어가기를

꺼려했다.

 

그래서 조금 더 낮은 풀에 들어가라고 했지만 역시나 깊은 줄 알고 안

들어가려고 했다가 내가 반강제로 집어넣고 깊이를 확인하고 나서야

신나게 놀았다.

 

와이프와 나는 그늘에 있긴 했지만 워낙 더워서 힘들었다.

덕분에 서연이도 고생했다.

 

그렇게 신나게 놀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다은이는 잠이

들었다.

원래는 용산 전쟁기념관옆에 있는 고기집을 들러 고기를 먹으려 했지만

다은이가 너무 졸려해서 그냥 왔고 집근처 청수장면옥에서 식사를 했다.

 

다은이는 그 때까지도 일어나는걸 힘들어 했다.

 

잠깐 일어나 고기를 먹고 나서 집으로 돌아간 다음 와이프와 나는

뻗었다.

무지 피곤했다.

햇빛에 두어시간 있다고 이렇게 피곤하다니...

앞으로는 가급적 야외 풀장을 피하거나 같이 들어갈 수 있는 수영장을

선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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