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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재채기

by leejacks 2013. 8. 1.

어제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코가 근질근질해서

무심코 크게 재채기를 했다.

 

그런데, 얌전히 누워 잘 놀고있던 서연이가 많이 놀랬는지

아주 크게 울었다. 나도 깜짝 덩달아 놀랐는데...서연이가 그렇게 크게 우는 것도

처음 봤고 울음소리가 평소와 달랐다.

 

뭐 해달라고 하는 울음소리와 짜증난 울음소리까지는 알았었는데 어제 놀랐을때의

울음소리도 틀리다는걸 깨달았다.

 

다은이는 왜 몰랐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다은이때에는 첫 아이라서 다은이가 울음이라도 터뜨리면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허둥대느라 미쳐 깨닫지 못한듯 싶다.

아니면...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건가...ㅋㅋ

 

아뭏튼 다은이와는 다르게 서연이때에는 많이 심적으로 여유로워진 건 사실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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