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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키자니아

by leejacks 2013. 8. 7.

휴가 마지막날...

전날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 다은이와 키자니아를 다녀오기로 했다.

누구한테 받은 표가 있기도 했고.

 

평일이어서 별로 안막히고 사람도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도로에 차도 많았고 사람도 꽤 많이 있었다.

 

마음이 급해져 서둘러 입장한 다음 다은이를 대한항공 조종사 체험으로

들여보냈다. 약 20분가량 기다려 들어갈라는 찰라에 갑자기 다은이가

울어버렸다. 달래려고 했지만 도무지 말을 안들어...들어가기 싫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결국 그냥 나와 버렸다.

다은이거 저번 소방소 체험때에도 울었었는데......처음 그런 시설에

갔을때 가볍고 밝은 분위기의 체험을 먼저했어야 했나보다.

하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서...일부러 그렇게 보냈는데...아쉬움이

많다.

 

다음은 이마트 점원...흠...부모 입장으로서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

체험...

 

그 다음은 좀 길게 기다려 아이스크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역시나 신나하는 다은이...진지하게 체험에 임했다.

 

2층으로 올라가 비타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전에 왔을때에도 했었는데

비타민 먹는다는 기대가 강했는지 꼭 하겠다고 해서 들여보냈다.

 

그렇게 3개 체험을 하고 나니 거의 끝날 시간이 다 되었다.

마음이 급해져 1층으로 내려와서 눈에 보이는데로 들어갈 수 있냐고 물어보다

병원 체험을 했다. 개복수술 ㅡㅡ;;

 

더이상 다른데 갈 수 없어 들어보내기는 했지만 혹여나 또 울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진지하게 체험에 임했다.

당췌...우는 기준이 뭔지..ㅋㅋㅋ

 

2시30분에 끝나 늦은 점심을 먹이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4시간동안 서있었더니 발이 욱신거린다.

 

어른들은 가서 고생만 하는 곳인데 왜 그리 비싸게 값이 책정되어있는지

모르겠다. 아이들만 받으면 될 것 같은데...

공짜표가 우연이 생겼으니 망정이지 돈주고 갔으면 좀 많이 억울했을것 같다.

4시간여동안 4가지 체험밖에 하기 어렵고 어른들은 힘드니......

어른하고 아이 모두 윈윈하는 체험장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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