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자식을 정략 결혼 시키는 것이 당연시되는 문화는 언제 접해도
거부감이 있다.
현재에도 암암리에 정략 결혼이 있을 수 있겠지.... 목적을 위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자식, 인척들의
결혼문제가 거래가 당당하게 된다는게 유쾌하지는 않지만 의외로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 사람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인 것 같다.
떨어지면 안될 것 처럼 난리를 치며 결혼한 사람도 헤어지는데 뭘....
책에서 자주 정략결혼이 잘(?) 묘사되어서 잠깐 끄적였다.
그런데 콜린 매컬로는 키케로를 왜 그렇게 찌찔이로 묘사하는 지 모르겠네.
내가 가지고 있던 키케로의 이미지는 대웅변가, 뛰어난 변호사였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야망은 있으나
용기는 없는(?) 머리는 뛰어나지만 행동은 덜떨어진 인물로 인식이 변했다.
매번 카이사르에게 당하는 키케로의 모습은 영락없는 가가멜, 톰과 제리에서 톰을 연상케 한다.
좀 나쁜 놈이지만 그렇게 악인은 아닌것 같은 느낌이랄까.....
서서히 카이사르가 권력의 중심에 서 간다.
'나 > 의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대하고 찌질한 경제학의 슈퍼스타들 (0) | 2017.05.24 |
---|---|
카이사르의 여자들3 (0) | 2017.05.04 |
카이사르의 여자들1 (0) | 2017.03.31 |
포르투나의 선택3 (0) | 2017.01.25 |
포르투나의 선택2 (0) | 2017.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