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8~29 벨하우스 캠핑장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다은이 초등학교 입학이다 뭐다 해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 캠핑을
못 가다가 즉흥적으로 캠핑 가기로 결정하고 어디를 갈까 알아보다가 벨하우스 캠핑장을
선택했다.
장소 선택할 때 이번에 고려한 점은 멀지 않고 아이들 놀기 좋은 곳으로 갈 요량으로 장흥쪽을
검색했는데 다 예약이 찼고 그나마 있는 곳은 하루에 7만원...헐.....
가지말까 하다가 남양주쪽을 검색했고 벨하우스가 눈의 띄였다. 수영장도 있고 계곡도 있고..
갈때는 늘상 막히는 북부간선도로를 제외하고는 수월하게 갔다.
도착해서 시설을 보니 아주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아이들 놀기에 딱 좋은 수영장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을 놀게 하고는 나는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팀장님에게 중고로 사서 처음 치는 텐트여서 조금은 어설펐지만 그래도 수월하게 텐트를
쳤다.
저녁에는 숯불을 피워 돼지고기를 구워 먹었다. 양이 좀 많아 보인듯 했는데 그래도 다 먹게
되네......
낮에 무척 더웠고 산 속도 아니고 해서 많이 안 추울 줄 알았는데 8시 이후로는 쌀쌀해졌다.
전기장판을 연결하고 10시정도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옆 펜션에 있는 사람들이 왁자직껄 떠드는 바람에 쉽게 잠을 이루지는 못했다.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놀라 텐트 거실쪽을 보니 고양이가 들어왔다.
얼른 내쫓고 다시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라면으로 아침밥을 대신하고 계곡으로 가서 아이들과 놀았다.
그런 후 텐트를 걷었는데 역시나 쉽지 않네...ㅋㅋ...접는데 좀 애를 먹었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캠핑장 근처 음식점에서 쌈밥으로 점심을 떼웠는데 기대하지 않게
맛있게 먹었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캠핑이었다. 다음주는 철원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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