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8 여주 영릉
다은이 단기방학이여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두 군데를 두고 선택하게 했다.
한 군데는 춘천...소양강스카이워크, 막국수 체험을 하는 곳이고 두번째는 학교에서
위인에 대해 신문을 만든다고 해서 다은이가 선택한 세종대왕과 관련된 여주 영릉을
두고 선택하게 했다.
평소 체험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다은이여서 춘천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내가 얘기한
카메라 사용하게 한다는 것과 일기, 조사를 할 수 있고 선생님이 좋아하실거라는 얘기에
영릉을 선택했다.
평일이기는 하지만 구리쪽을 통해 가는 곳은 항상 막힌다.
영릉에 도착해서 다은이에게 카메라 사용법을 가리쳐 준 후 본격적으로 조사(?!)활동을
시작했다.
영릉 전에 전시관 및 여러 조형물(옛 것을 본따 만든)이 있어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영릉 가기 전 잉어 먹이 주는 곳이 있어 먹으를 사서 다은이가 줄 수 있도록 했다.
날씨가 좋고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좋게 조경이 되어 있어서 소풍을 나온 유치원생들이
심심치 않게 보였다.
영릉을 올라가보니 한글학회인지...모임에서 온 분들이 많이 계셨다.
장소가 협소하기도 했지만 여러분들이 계시고 노래도 합창하시고 그래서 좀 어수선한
가운데 관람을 마쳤다.
효종대왕릉을 갈지말지 다은이에게 선택하게 했는데 간다고 해서 약 700여미터를 걸어
가야했다.
가고 오는길이 산속 느낌이 나서 참 좋았는데 다은이에게는 좀 힘들었는지 돌아오는 도중
삐쳐서 좀 옥신각신해야했다.
영릉을 나와 점심 먹을데를 찾다가 여주보를 들렀다.
전망대도 있어 경치를 관람할 수 있어 좋았고 날씨가 따뜻하다면 자전거를 빌려 타도
좋을 것 같다.
2시경에 점심을 먹으려고 가게를 찾았는데 나름데로 맛난거 먹이고 싶어 이리저리 돌아
다녔는데 그게 화근이 되어 또다시 다은이가 삐치게 되었고 눈에 뜨이는 카페를 들어가
피자를 먹으려 했다. 그런데 반죽이 안되었단다 ㅡㅡ;; 아오~~
그래서 바로 뒤에 있는 막국수 집으로 갔다.
국수는 다은이가 좋아하는 거라 잘먹긴 했는데 미리 음식점을 안찾아놓은것이 많이
후회가 되었다.
역시 혼자가는 여행이 아니라 가족과 같이 간다면 조사를 많이 해 놓는 것이 좋겠다.
나중에 가게된다면 영릉하고 신륵사를 거쳐 이천을 여행하는 1박 2일 코스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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