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1246 2024.04.10 - 고려산 작년 유튜브 보다가 한혜진 채널에서 기안84와 같이 고려산 등반하는 컨텐츠를 본 적이 있었다. 그 영상때문에 고려산이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봄이 돌아오면 꼭 가야지 하고 마음 먹었었다. 봄 꽃이 언제 개화하는가에 대해 평소 요만큼도 관심없었는데 올해만큼은 목표가 생겨난 덕인지 날씨때문에 벚꽃이 늦게 피었고 각종 꽃축제 일정이 꼬였다는 뉴스를 챙겨보게 되었다. 3월 마지막주부터 고려산의 진달래가 얼만큼 개화했는지 검색해보았는데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강화군청 홈페이지에서 안내해 준다는 것을 알았다. 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고려산을 검색하면 매일 진달래가 얼마나 개화했는지 사진을 올려주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등산하기로 한 전날에 확인했을때 많이 개화한 진달래를 확인했다.. 2024. 4. 10. 2024.04.06 - 서울둘레길6코스 6코스는 가양역부터 시작해서 석수역까지 가는 코스인데 다른 둘레길과는 달리 한강을 거쳐서 안양천을 가는 코스이다. 그래서 걸어가는 길이 다 평지였고 숨을 헉헉대며 걷는 일이 없었다. 서울둘레길 코스 중에 제일 가기 꺼려졌었다. 아스팔트길을 너무 오래 걸을까봐 걱정되었다. 걱정과는 다르게 6코스는 경치가 다리 아픈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한강 경치부터 시작해서 안양천의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 터널이 발의 통증을 잊게 해주었던 코스였다. 평지라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걸었는데 음악도 발바닥 통증을 잊게 해 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6코스는 벚꽃 필때 걸어야 한다!! 가양역에서 내려서 가양대교 방향이 아닌 길 오른쪽 아파트단지를 따라 걷다보면 터널이 나오는데 그 터널을 지나서 보이는 한강의 경.. 2024. 4. 7. 1달러의 세계 경제 여행 3년전 직장에서 시스템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개발을 계획하면서 주안점을 둔 것 중의 하나가 연결성이었다. 개발이 완료되고 연결성은 좋아졌는데 또 다른 문제점이 대두되었다. 연결되어있는 시스템 중 한 시스템이 장애가 발생했을때 연쇄적으로 다른 시스템이 동시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장애 대응이 미숙했던 면도 있지만 백업체계가 있었음에도 연결된 시스템이 연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면서 어찌할바를 몰라 애태웠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지금이야 경험치가 생겨서 짐작가는 포인트가 있어 대응이 이전보다는 빨라졌지만 긴장을 늦추기가 어렵다. 세계 경제도 옛날 같으면 한 나라의 문제는 대부분 그 나라 안에서 끝났지만 이제는 다른 나라의 문제도 몇일내 혹은 몇시간내로 다른 나라로.. 2024. 4. 6. 2024.03.31 - 북한산둘레길3구간(흰구름길) 일요일 오후가 되자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막내는 친구와 논다고 나가고 와이프도 외출을 했다. 나도 질 수 없어서 간단하게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섰다. 공기도 깨끗하고 기온도 움직이기 좋은 상쾌한 날씨였다. 작년에 제대로 걷지 않았던 북한산둘레길3구간을 가려고 버스를 탔다. 버스 안내표지판을 보니 북한산생태체험장으로 가는 버스가 오려면 한참 남았다. 그런데 서경대로 가는 버스는 곧있으면 와서 그 버스를 탔다. 서경대 정문에서 내려 조금 더 많이 걸으면 생태체험장으로 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핸드폰 보다가 정문을 지나쳐 서경대 안쪽으로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정문쪽으로 다시 내려가야 하나하고 버스에 내려 잠시 서 있었는데 정문 방향말고 뒤쪽으로 등산복을 입으신 분들이 여러명 지나가셨다. 느낌에 북한산둘.. 2024. 4. 2. 2024.03.30 - 응봉산, 서울숲 금요일에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왔다.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가 온 하늘을 점령했다. 잔뜩 찌푸린 하늘을 더욱 잿빛으로 만들었다. 조오금 다행인건....토요일도 황사때문에 갑갑할 줄 알았는데 금요일에 비오고 세차게 바람 분 덕에 공기질이 조금 나아진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금요일 밤에 둘레길 가려고 준비하는데 와이프가 같이 가겠다고 선언했다. 꽃을 보고 싶다고 해서 날씨가 요새 안좋아서 꽃이 핀 곳이 많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 그래서....개나리는 활짝 피웠을 것 같아 응봉산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작년 막내랑 갔었을때에는 개나리가 많이 피긴 했었지만 끝물이어서 꽃이 메말라 보였었다. 올해는 날씨때문에 개화시기가 조금 늦어졌다는 뉴스가 있어서 오히려 개나리는 때에 맞추어 보러가는셈이.. 2024. 3. 31. 2024.03.24 - 소무의도(무의바다누리길) 금요일 저녁 막내가 눅눅해진 김을 바삭하게 해본다고 전자렌지에 넣고 돌렸는데 갑자기 전자렌지에서 소리가 나면서 스파크가 튀었다. 깜짝놀라 아이를 뒤로 물러서게 한 다음 얼른 전자렌지의 전원을 껐다. 다음날 아침 일찍 전자렌지를 들고 AS센터로 가서 수리했다. 그런데 수리비를 안받았다. 저번에도 동일한 문제로 AS 받은 이력이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 전자렌지 결함이어서 무상수리인지는 알 길이 없다. AS 담당하시는 분한테 음식물이 튀어서 얇은막 사이로 들어가 모터쪽에 붙어서 그런거라고 설명을 듣고 나왔다. 두번째 일어난 일이라 더 설명을 요구하고 싶지만 AS센터에서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진이 빠져 그러하지는 못했다. 주기적으로 전자렌지 안을 잘 청소해야지 뭐..... 토요일 오전을 AS센터에서 시간을 .. 2024. 3. 24. 2024.03.16 - 서울둘레길3코스(고덕, 일자산코스) 3코스는 광나루역부터 시작했다. 수서역부터 거꾸로 시작할지 망설였지만 새벽부터 지하철을 오래타기 싫었다. 광나루역에 도착한 시각이 7시10분정도 되었는데 출구를 나오면서 본 하늘은 이미 훤히 밝아져 있었다. 지하철 역을 나와 도로를 10여분 따라 걷고 난 후 광진교를 건너게 되었다. 다리위에서 바라 본 경치가 끝내줬지만 미세먼지와 안개때문에 빛을 바랬다. 광진교를 건너서 한강공원에 들어섰다. 여러 사람들이 운동을 하거나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계셨다. 자전거 빌리는 곳도 보여서 날이 조금 더 풀리면 자전거 타고 싶다고 졸라대는 막내를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 빌리는 곳을 지나면 곧게 뻗은 나무가 줄지어 있고 생태공원이 있어 산책하기 좋게 되어있다. 조금 더 가면 드론 교육장도 있던데 아이들.. 2024. 3. 16. 2024.03.10 - 우이동가족캠핑장 아이들이 엄마한테 마시멜로우 구워서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와이프가 고민하다가 캠핑장을 예약하되 잠을 안자고 고기 구워 먹고 잠깐 캠핑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을 폭풍 검색을 해서 우이동가족캠핑장으로 예약했다. 짐을 챙겼는데 간단히 불 피워서 고기와 마시멜로우를 구워 먹으러 가는건데도 한보따리다. 차 타기 전 추가로 창고에서 조그마한 텐트하고 의자꺼내서 차에 싣고 캠핑장으로 향했다. 캠핑장 도착해서 주차를 하려고 들어갔는데 처음 진입하려고 한 곳이 주차장 출구였다. 입구가 안보인다. 지나친 것 같아서 유턴을 해서 출구쪽 조금 아래로 가야 비로소 입구가 보였다. 주차입구 차단바는 바로 열리지 않고 관리소로 전화하면 열어준다. 조금 번거롭지만 외부인이 무분별하게 들어오지 못하게 잘 관리해준다. 2시정도.. 2024. 3. 13. 요즘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잘 정리된 세계사를 읽는 느낌을 받았다. 제목이 주는 느낌때문에 어른들이 오며가며 가볍게 교양삼아 읽을만할 책일 것 같지만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제목 : 요즘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지은이 : 임소미 2024. 3. 11. 이전 1 ··· 3 4 5 6 7 8 9 ···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