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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곳저곳

2022.04.15 - 행주산성

by leejacks 2022. 4. 17.

이빨 씌운데가 며칠 전부터 뜨거운 국물을 먹거나 바람이 들어가면 아프기 시작했다.

하루 휴가내고 치과에 갔는데 떼운 이빨을 빼고 신경치료 5~6번정도 하고 다시 이빨을

씌워야 한다. 신경치료하는데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그랬는지 힘이 들어 쇼파에 축

처져 있었다. 5번이나 이렇게 치료받아야 하다니..깝깝시럽네...

 

배에서 꼬르륵 하고 기분도 별로 안좋은데 날씨는 너무 좋아 물 하나 챙겨서 차를 몰고

행주산성으로 갔다. 행주산성 진입하는데 차가 막혀 있어 왠일인가 싶었다. 막히는 건

아니고 좁은 길에 식당으로 나가고 들어가는 차들이 꼬여 좀 기다렸다 진입할 수 있었다.

 

주차해 놓고 밥부터 먹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니 메밀음식점이 있어 들어가

들깨칼국수옹심이를 시켜 먹었다. 따뜻하고 고소한 음식이 들어가니 기분이 좋아졌다.

감자옹심이는 강원도에서 먹었던게 더 맛있기는 하다. 

 

대첩문을 지나 안내지도를 따라 위로 올라갔다.

오르막이 계속 이어져 있어 조금 힘들다. 힘들다기보다는 운동을 안해 힘들어한다는게

더 적합할 것 같다. 올라면 갈수록 경치가 탁 트여 더 기분이 상쾌해진다.

거의 끝쪽에 올라가면 한강도 보이면서 여유로워진다.

길 중간중간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저녁에 가면 또다른 느낌일 것 같다.

 

잠깐 산책겸 나온거라 다른데 가기는 귀찮고 해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이 차가 많이 막혔다.

설상가상 너무 졸려 다리를 꼬집으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마도 점심때 치과 치료하고 약을 받았는데 점심밥 먹고 난 후에 약 먹은게 졸음을

유발한 것 같다.

 

행주산성은 평일에 가면 괜찮을 것 같은데 주말에 가면 좀.......주차하기 어렵지 않을라나......

자전거 타고가면 딱일 것 같은데.......

전기자전거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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