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4 평화의공원

다은이가 롯데그림대회에 참가하기로 되어 있어서 장소인 평화의 공원으로

갔다.

미세먼지가 많다고 전날부터 예보가 되어있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다행히

오전만 약간 안좋았고 그 다음부터는 날씨가 좋아져 활동하기에 아주 좋은

하루였다.

다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공원 진입하는 곳이 마라톤등 여러 행사 때문에 통제가

되어있어 주차할 곳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

당시 마음 같아서는 날씨가 안좋다는 핑계를대고 집에 오고 싶었을 정도였으나

아이들과 와이프때문에 차마 속마음을 얘기할 수는 없었다.

어찌어찌해서 종합운동장 동문쪽에 차를대고 행사에 참여했다.

다은이가 저번에 참가했을때보다 그림 그리는 것은 뒷전이고 여러 참여부스를

돌아다니느라 정신이 없어 내가 보기에 결과가 좋지 않을 것 같았었는데

그래도 입선은 했네......

서연이도 활발히 돌아다녔다.

예전에는 인형탈을 쓴 사람과 사진 찍는 것을 두려워했는데 이제는 재미들렸는지

그 곳에 있는 인형탈 쓴 사람과 대부분 사진을 찍은 듯 하다.

돌아오는 길에 "식복"에 들러 오리고기를 먹었다.

회식때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들렀는데 다행히 다들 맛있다고 해서 뿌듯했다.

점점 날이 따뜻해져서 야외로 나가기 좋아질려고 하는데 이눔의 미세먼지는

언제나 괜찮아 질런지......

leej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