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이 중국어 시험을 본다고 해서 아침일찍 온가족이 움직였다. 서둘러 버스를 타고 종로
파고다어학원으로 갔다. 시험장에 들여보내고 길건너 카페빈에서 커피 마시며 간단히 요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1시간반정도 지났나...시험을 보고 나온 딸과 함께 온가족이 청계천을 거늘었다. 햇빛이 뜨거
워져 더운데 막내딸은 뭐가 그리 신나는지 온 사방군데를 뛰어다녔다.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다가 파이낸스 빌딩 지하 식당 이스트빌리지에서 보리밥정식하고 두툼
LA갈비정식을 먹었다. 나중에 그 식당 시그니처 메뉴가 돈가스인 것 같은데 아이들이 요새
돈가스를 많이 먹어서 시키지는 않았다. 두 개 메뉴 모두 맛있었는데 역시 아이들 입맛엔 맞지
않는가 보다.
밥을 먹고 좀 더 걸어 새로 정비한 광화문광장을 갔다. 길이 넓어졌고 나무를 많이 심어놓아
그늘을 만들어 주었다.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나와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다. 아주
재미있게 웃으며 뛰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많이 더워 힘들긴 했지만 여유있게 산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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